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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백신 안맞으면 매달 14만원 벌금”…그리스, 액수 인상

입력 2022-01-20 13:07업데이트 2022-01-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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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당국이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60세 이상의 접종률을 늘리기 위해 매달 적용하는 과태료 인상했다고 19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60세 이상 고령층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그리스 당국은 이달 16일까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예약하지 않은 이들에 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과태료는 내달부터 오를 예정이다. 세무당국에 따르면 이달까지는 50유로(약 6만8000원)가 부과되지만 2월부터는 매달 100유로(약 13만6000원)씩 내야 한다.

징수된 과태료는 국립 병원 지원금으로 활용된다.

당국은 과태료 조처가 60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률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보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해당 조처가 발표된 뒤 60세 이상 백신 접종률은 90%대까지 올랐다. 나머지 10%만 과태료 대상에 포함된다.

AFP는 이번 조처가 그리스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연금 수급자들에게 큰 타격을 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리스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지난 4일 신규 감염자 5만126명이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최근 며칠 동안 감염자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다만 여전히 델타 변이가 많은 그리스인,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세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매일 수십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사망한 이들 중 90%가 60세 이상의 고령층이다.

이날 기준 그리스에서의 일일 신규 감염자수는 2만100명, 사망자수는 88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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