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조류독감 감염자 1명 발견…추가 확산은 없어

  • 뉴시스
  • 입력 2022년 1월 7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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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AI) 감염자가 1명 발견됐다. 추가 전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보건안보청(UKHSA)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잉글랜드 남서부 지역에서 AI 감염자가 한 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UKHSA은 “해당 인물은 많은 수의 감염된 조류들과 매우 가깝고 정기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며 감염자 접촉 추적 결과 다른 사람에게 확산한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감염된 새들은 장기간 집 안과 주변에서 사육됐다. 감염자는 건강한 상태로 자가격리 중이다.

UKHSA은 “AI가 광범위한 일반 대중에 미치는 위험은 여전히 매우 낮지만 병들거나 죽은 조류를 만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AI는 닭, 오리, 야생 조류 등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전염병이다. 드물게 인간 감염도 발생한다.

이번 감염 사례는 영국 동식물보건국(APHA)의 정기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됐다.

UKHSA 수석 과학관인 이스라엘 올리버 교수는 “영국에서 발견된 균주의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는 증거가 없다”면서도 “바이러스는 항상 진화하므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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