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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안해”…마크롱 “효용 의문”
뉴시스
입력
2021-12-10 06:11
2021년 12월 10일 0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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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내년 2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불참)에 동참하지 않는다. 2024·26년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 모두 미국과 다른 길을 택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교적 보이콧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완전한 보이콧을 하거나 선수단을 보내지 않거나 유용한 행동을 해야 한다”며 “유용한 결과가 있는 행동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장 미셸 블랑케 프랑스 교육체육부 장관은 BFM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베이징 올림픽을 외교적 보이콧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랑케 장관은 스포츠는 그 자체의 세계이기 때문에 정치적 개입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은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이번 사안에 대한 공통된 입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2024년 파리에서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다.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치르는 이탈리아도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함께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 6일 중국의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 자치구 인권 탄압을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을 외교적 보이콧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과 함께 영미권 첩보동맹 ‘파이브 아이즈’(5개의 눈)를 구성한 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이 잇따라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겠다고 나섰다.
외교적 보이콧은 올림픽에 선수단은 보내지만 정부 관료 등 공식 사절단은 보내지 않는 조치다. 중국은 미국이 스포츠를 정치화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중국과 가까운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개막식 참가를 준비 중이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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