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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비트코인 발명되지 말았어야” 두고두고 회자되는 멍거의 발언

입력 2021-12-06 10:29업데이트 2021-12-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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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일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찰리 멍거 부회장(97)이 “현재 자본시장의 버블이 IT버블보다 심각하다”며 “특히 비트코인은 발명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발언했다.

멍거 부회장은 지난 2일 시드니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최근 자본시장의 버블은 매우 심각하며,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 때보다 심하다. 시장이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암호화폐(가상화폐)의 버블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중국의 규제 조치를 칭찬했다.

그는 “영어권 문명이 암호화폐와 관련 잘못된 결정을 내렸고, 어떤 식으로든 이런 미친 붐에 참여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며 “암호화폐를 금지한 중국인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 5월 버크셔의 연례 주주 총회에서도 “비트코인을 혐오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례 주총 질의응답 시간에 비트코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납치범들에게나 유용한 통화를 환영하지 않으며, 허공에서 새로운 금융 상품을 발명한 사람이 수십억 달러를 버는 것도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멍거 부회장의 지난 2일 발언은 비트코인 폭락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이날 멍거 부회장의 발언으로 3일 열린 미국 증시가 성장주 중심으로 급락했으며,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비트코인은 4일 20% 이상 폭락하며 4만2000달러대까지 내려갔었다.

한때 20% 이상 폭락했던 비트코인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6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4만87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멍거 부회장은 버크셔의 창업자 워런 버핏과 절친으로, 버핏과 함께 버크셔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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