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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바이든, 美오미크론 사례 속출에도 봉쇄나 추가 여행규제 선긋기

입력 2021-12-04 05:53업데이트 2021-12-04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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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대규모 봉쇄 및 폐쇄, 백신 의무화 등 추가적인 여행 규제 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11월 고용보고서와 관련한 연설 직후 취재진으로부터 백신의무화 등 추가적인 여행규제 조치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자신이 전날 발표한 조치들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적절한 의학적 예방 조치들로 충분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제약업체들 사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얼마나 빨리 확산되는지, 얼마나 치명적인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2일) 겨울철 코로나 대응책 발표를 통해 대규모 봉쇄나 폐쇄 대신 코로나19 백신 및 부스터샷 접종에 주력하고, 미국 입국을 원하는 모든 여행객들에게 입국 하루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비행기와 철도, 대중교통 이용시는 물론 공항과 버스터미널 등 실내 공공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내년 3월까지 연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행을 위해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할 것이라며 공공장소와 연방정부 건물 등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추가적인 여행 규제 조치에 대해 “지금으로선 그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저는 이 문제에 대해 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과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과학자들에게 계속 의지하면서 우리가 어제 (조치)했던 것 이상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묻고 있다”며 “지금 그들은 ‘아니오’라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국경 안에 있는 미국 국민들을 돌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의 코로나를 막기 위해 미국 전역에 장벽을 쌓을 수 있다는 생각은 거기에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추가적인 봉쇄나 폐쇄 조치를 아직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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