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미크론, 보다 심각한 중증 유발 여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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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9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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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8개국의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2021.11.28/뉴스1 © News1
정부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8개국의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2021.11.28/뉴스1 © News1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오미크론(Omicron) 변이가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비해 전염성이 더 높은지 아니면 더 심각한 중증을 유발하는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WHO의 발표를 인용해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원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오미크론 감염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전체 감염자 수가 증가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WHO는 성명을 통해 예비 증거가 변이로부터 재 감염될 위험이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 등 코로나19 질병에 대한 기존 대응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오미크론과 관련된 증상이 다른 변이와 다르다는 것을 시사하는 정보가 없다”고 했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을 이해하는 데는 며칠에서 몇주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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