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핼러윈 주말 총기 난사 최소 11건…12명 사망 52명 부상

뉴시스 입력 2021-11-02 00:04수정 2021-11-02 00:0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핼러윈을 낀 주말이었던 지난 30~31일 미국에서 최소 11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열 명이 넘게 숨졌다. 알려진 사망자만 11명, 부상자는 52명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 일리노이와 콜로라도, 켄터키, 텍사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오클라호마 등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현장 중에는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군중이 모인 현장도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에서만 이번 주말 세 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오전에는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64㎞가량 떨어진 졸리엣 타운십의 핼러윈 파티 현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두 명이 숨지고 최소 12명이 다쳤다.

당시 현장에서는 10~12발의 총성이 울렸고, 순찰 중이던 경관이 대응에 나섰다고 한다. 총격이 발생한 뒤 현장에서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길거리로 나와 도망쳤다. 총격은 파티가 열리던 레지던스 뒷마당 DJ부스 인근에서 발생했다.

주요기사
시카고 남쪽 프로스무어에서도 같은 날 총격으로 네 명이 다쳤다. 아울러 일리노이 디케이터에서는 전날인 30일 오전 3시30분께 총격으로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현장에서는 100명 이상이 모인 하우스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콜로라도에서도 주말 총격으로 사상자가 나왔다. 31일 오전 레이크우드 상업 구역에서 총격이 발생했는데, 한 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다른 한 명은 병원으로 실려 간 후 사망했다고 한다. 나머지 두 명의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동했다.

켄터키에서는 같은 날 루이빌 소재 주유소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두 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친 두 명도 20대로 추정되며, 부상의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밖에 텍사스에서는 31일 휴스턴과 텍사캐나에서 각각 총격이 발생해 18세 여성 등 두 명이 숨졌다. 텍사캐나의 경우 핼러윈 파티 현장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가 1명, 부상자는 9명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토요일이었던 31일 역시 야외 파티 현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한 명이 사망하고 세 명이 다쳤다. 아울러 새크라멘토에서도 같은 날 파티 현장에서 총격이 일어나 두 명이 숨지고 다섯 명이 다쳤다.

이 외에도 플로리다, 오클라호마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플로리다에서는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오클라호마에서는 4명이 다쳤다고 한다.

한편 이번 핼러윈 주말을 앞두고 미국 곳곳에서는 치안 당국이 경계를 강화했다.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 알링턴 경찰국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쇼핑센터와 식당 밀집 구역, 종교 시설, 대중교통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인력을 늘렸다.

아울러 뉴욕에서는 일부 학교에서 ‘폭력적인 메시지’를 이유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코스튬을 금지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 코스튬은 전신을 감싸는 붉은 방호복과 얼굴을 가리는 검정 호면으로 구성된다.

[워싱턴=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