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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명모델 자택서 피살…현장엔 사랑고백 낙서와 스토커 시신
뉴스1
입력
2021-09-02 09:30
2021년 9월 2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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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모델이자 SNS 인플루언서인 제네 가니에(33·활동명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제네 가니에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미국 유명 모델이자 SNS 인플루언서 여성이 자택에서 숨을 거둔 가운데 용의자 역시 현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지난달 31일 미국 nbc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SNS 등에서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온 모델 제네 가니에(33)가 휴스턴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니에를 살해한 것으로 의심받는 용의자는 케빈 알렉산더 아코르토(34)로, 그 역시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가니에의 사인은 교살 및 뇌진탕으로 알려졌으며, 미 수사 당국은 아코르토가 가니에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가니에를 처음 발견한 건 그의 아버지였다. 딸과 연락이 되지 않아 가니에가 거주 중인 아파트를 방문했고, 딸이 숨진 곳 위층에서 아코르토를 발견했다고.
부친은 언론 인터뷰에서 “벽에는 범행 자백과 가니에를 향한 사랑을 적은 낙서가 가득했다”며 이번 사건을 스토커가 벌인 일이라고 봤다. 실제로 수사 결과 가니에와 아코르토는 평소 알던 사이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제보자는 현지 언론에 “가니에가 사는 건물은 비밀번호가 없으면 아예 출입할 수 없는 구조”라며 “그 건물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강제 진입의 흔적은 없지만 제네 가니에가 자신이 공격받을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270만명의 팔로워(딸림벗)를 보유한 가니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SNS에는 애도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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