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30.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들이 잇따라 아틀레티코행이 임박했다고 전하면서 올여름 이강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행이 제기된 이강인의 이적료가 3500만 유로(약 615억원)라고 들었다. 옵션 포함 여부는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 최근 이강인은 PSG 공식 홈페이지 선수단 명단에서 일시적으로 제외됐다가 다시 등록되면서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렸다. 지난겨울부터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만큼 올여름 스페인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마요르카를 거쳐 2023년 PSG에 입단했다. PSG 소속으로 세 시즌 동안 리그 우승과 각종 대회 정상에 오르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핵심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리그 페이즈부터 결승전까지 총 17경기 동안 한 차례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교체 출전은 10경기, 출전 시간은 총 263분에 그쳤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다음 달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적이 성사될 경우 국내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이는 무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강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마친 뒤 지난달 30일 귀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체코전(2-1 승), 멕시코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이상 0-1 패) 등 3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 출전하며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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