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특히 亞 강타, 일본-태국-말레이 일일 확진 사상최고

뉴스1 입력 2021-08-01 07:46수정 2021-08-0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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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특히 아시아를 강타하고 있다.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은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가 지난달 31일 모두 일일 사상최고의 확진자를 냈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로나19 초반 마스크 쓰기와 적절한 거리두기로 선방했던 아시아가 델타 변이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 일본 사흘 연속 1만명 넘어 : 특히 도쿄 올림픽이 한창인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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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31일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만2341명 증가한 92만7117명을 기록했다.

이는 Δ 28일 9573명 Δ 29일 1만698명 Δ 30일 1만744명에 이어 나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또 사흘 연속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었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Δ도쿄도 4058명 Δ가나가와현 1580명 Δ오사카부 1040명 Δ사이타마현 1036명 Δ지바현 792명 등 순이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도쿄도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태를 발령했지만 신규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하는 양상이다.

올림픽 관련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대회 9일째인 이날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과 관련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사흘 연속 20명대를 이어갔다.

◇ 말레이시아 일일 확진 2만 육박, 사상최고 : 말레이시아는 지난달 31일 1만7786명의 확진자가 발생,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확진자는 111만 명으로 늘었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모여 정부의 대처에 불만을 표시하고 무히딘 야신 총리의 사임을 촉구했다.

시위대는 검은 깃발과 함께 “Kerajaan Gagal(실패한 정부)”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 태국도 사상최고 : 태국 또한 1만8912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역시 사상최고치다. 태국의 누적확진자는 약 60만 명이다. 일일 사망자도 178명을 기록, 사상최고를 경신했다.

정부는 델타 변종이 국내 사례의 60% 이상, 방콕 사례의 80%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 4주 동안 8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국가의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수두만큼 전염성이 강하며 증상도 다른 변이보다 심각하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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