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 “백신 접종 거부하면 감옥 보내겠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23 08:43수정 2021-06-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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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2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1일 TV 연설에서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을 감옥에 가두거나 돼지용 이버멕틴(구충제의 한 종류)을 주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관리자들에게 백신접종 거부자들에 대한 명단을 작성해 보관하고 있으라고 지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내 말을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 나라가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난 사람들이 정부를 무시하는 것에 화가 날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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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런 조치가 실제로 시행되면 백신 접종에 국가가 강제력을 행사하는 사례중 가장 강력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필리핀은 현재 130만명 이상이 확진됐음에도 올해 백신 접종 완료 목표인 7000만명에 한참 모자른 210만명(20일 기준)만이 백신을 맞은 상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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