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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둔 日, 오늘부터 긴급사태 해제…대학·직장 접종 본격화
뉴시스
입력
2021-06-21 09:50
2021년 6월 21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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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등 긴급사태 준하는 '중점조치'로 전환
도쿄올림픽을 약 한 달 앞둔 일본이 21일부터 개최지 도쿄(東京)도 등에 내려진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했다.
21일 NHK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지지통신에 따르면 도쿄도, 오사카(大阪)부 등 9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됐던 긴급사태 선언은 이날부터 해제됐다. 오키나와현만이 계속 유지된다.
다만, 도쿄도·사이타마(埼玉)현·지바(千葉)현·가나가와(神奈川)현·아이치(愛知)현·오사카부·교토(京都)부·효고(兵庫)현·후쿠오카(福岡)현·홋카이도(北海道) 등 10개 지역에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를 내달 11일까지 적용한다.
긴급사태 조치에서 그보다는 조금 완화된 조치로 전환하는 셈이다. 음식점에게 요구되는 오후 8시까지 영업시간 단축은 똑같이 요청된다.
다만, 중점조치 아래서는 조건부이긴 하나 원칙적으로 주류 제공이 허용된다. 오후 7시까지만 허용된다. 도쿄에서는 2인 이하 90분 이내, 오사카에서는 함께 거주하는 가족을 뺀 2인 이하일 경우 허용된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백신 접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올림픽 개최에 대한 비판 여론 완화와 감염 상황 진정을 위해서다.
21일부터 직장과 대학교에서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도쿄대학교 등 전국 17개 대학교에서는 학교, 교직원, 일반 주민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신청 대학만 174개교로, 앞으로 접종 대학이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후지네트워크뉴스(FNN)에 따르면 직장과 대학에서의 백신 접종 신청은 지난 18일 기준 3479개 곳, 약 1373만명에 달했다. 21일 최소 269개 곳이 문을 열고 접종을 시작한다. 관청가에서도 이날 공무원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담당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은 지난 20일 NHK의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신규 감염자가)증가한다면 대책을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 병상 상황을 잘 보며 주저없이 긴급사태 선언 발동을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될 경우 “(긴급사태 아래)행사의 일반적인 규칙은 무관객이다. 그런 규칙을 기본적으로 하며 적절히 판단하겠다”며 무관객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도 같은 날 후지TV의 방송에 출연해 도쿄올림픽 무관객 개최 가능성에 대해 “올림픽이나 다른 행사나 같은 대응을 하는 게 원칙이다”며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는 사태가 된다면 무관객 개최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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