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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6700조원 규모 예산안 발표…“美 재건할 순간 잡아야”
뉴스1
업데이트
2021-05-29 06:30
2021년 5월 29일 06시 30분
입력
2021-05-29 06:29
2021년 5월 29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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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6조 달러(약 6700조원) 규모의 2022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미국은 “전처럼 단순하게 돌아갈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새롭게 미국 경제를 재구상하고 재건할 순간을 잡아야 한다”며 “이번 안의 목표는 미국 중산층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미국이 라이벌 국가들보다 우위를 차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에 내놓은 예산안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의 미 연방지출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예산안의 골자가 중국 및 러시아 견제를 위한 핵전력 현대화와 미래 전력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바이든표 예산안의 핵심은 국가 안보 예산으로 7530억 달러(약 840조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1.7% 늘어난 수치로, 여기에는 군함, 제트기 구입 및 관계자들에 대한 봉급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야당인 공화당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작지 않은 상황이다.
공화당원들은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어떤 새로운 역할을 하는 것도 꺼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자들마저 코로나19 상황 속 자칫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소용돌이에 휩쓸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미 의회 법안 처리는 통상적으로 상원에서 60명 이상의 찬성을 필요로 한다. 현재 미 상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구도는 ‘50 대 50’이다.
통신들은 “바이든표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소 10명의 공화당원들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만약 민주당원들이 만장일치가 된다면 (과반 찬성으로 통과가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통해 예산을 통과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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