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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이달 방일 무산…긴급사태 해에 전제 6월 조정중
뉴스1
업데이트
2021-05-10 13:48
2021년 5월 10일 13시 48분
입력
2021-05-10 13:45
2021년 5월 10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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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5월로 예상됐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일본 방문 일정이 6월로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일본 FNN(후지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전제를 조건으로 6월 방일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바흐 위원장은 이달 17~18일 일본을 방문해 히로시마에서 성화봉송 행사에 참석하고 스가 요시히데 총리 등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긴급사태 선포 연장되면서 미뤄졌다.
FNN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바흐 위원장은 5월 말 긴급사태가 해제되면 감염 상황 등을 고려해 6월 중 일본에 오는 방향으로 IOC와 대회조직위원회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일 도쿄·오사카·효고·교토 등 4개 지역의 긴급사태 선언의 기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고, 12일부터 아이치현과 후쿠오카현에 대해서도 긴급사태 대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일본 내에서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취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이 지난 7~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취소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9%로 나타났다.
관중수를 제한해 개최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와 무관중으로 개최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6%와 23%였다.
또한 일본 내 6개 긴급사태 대상 지역 주민들로 한정했을 때, 취소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4%였다. 특히 개최 도시인 도쿄도의 경우 61%가 올림픽 개최를 취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일본 야당에서도 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적인 견해가 나오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대표인 에다노 유키오는 9일 온라인에서 지지자들에게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정부가 우선 결정해야 할 것은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스가 총리는 지난 7일 예정대로 개최 준비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연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해 “선수와 대회 관계자의 감염 대책을 확실히 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4만2021명(9일 기준)이다. 일일 확진자는 7일 연속 6000명을 넘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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