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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m 수영장 바닥이 통째로 ‘쿵!’ 아래층으로 내려앉아…(영상)
동아닷컴
입력
2021-04-29 23:30
2021년 4월 29일 23시 3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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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수영장 바닥이 통째로 내려앉아 주민 수백 명이 놀라 대피하는 사건이 브라질에서 일어났다.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2일 밤 10시경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주 비토리아의 한 콘도형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이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약 23m 길이의 수영장 바닥이 통째로 붕괴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수영장 바로 아래는 주차장있었다. 수영장에 가득 차있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주차장이 수영장처럼 변했다. 수영장은 커다란 굉음을 내며 붕괴됐고, 아래 차들이 물에 떠밀려갈 만큼 물살은 강력했다고 한다.
다행히 당시 수영장이나 주차장에는 사람이 없었던 터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놀란 270여 명의 주민들은 호텔로 대피했다가 27일 아파트로 복귀했다.
붕괴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부실공사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해당 영상을 보면 수영장 바닥과 주차장 사이의 콘크리트층에 철근이 보이질 않는다. 이 건물은 2018년도에 건립됐다.
매체는 영상을 본 상당수가 철근이 분명히 부족하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며 “철근이 제대로 보강되지 않았다면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또 “주차장 위에 저런식의 수영장을 짓는게 합법적이고 일반적인건가?”, “수영장이 건물 꼭대기에 있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는 네티즌들의 비난도 덧붙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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