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백신맞고 약간의 부작용”…어떤 백신인지는 공개 안해

뉴스1 입력 2021-03-29 08:19수정 2021-03-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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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 뒤 약간의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현지 방송과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영 로시야1TV 채널에 출연해 “백신을 맞은 다음날 아침 일어나 약간의 근육통을 느꼈다”며 “체온을 재보니 정상이었다”고 말했다. 주사 부위에도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고도 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3일 비공개로 백신을 접종했다. 국산 백신 중 어떤 제품을 맞았는지는 “주사 놓은 의사만 알고 있다”며 밝히지 않았다.

현재까지 러시아에서 승인된 백신은 스푸트니크V, 에피백(EpiVacCorona), 코비백(CoviVac) 3종으로, 이 중 한 백신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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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스푸트니크V가 제일 유명하고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3종의 백신이 모두 동일한 효과를 갖는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러시아 독립 여론조사 기관인 레바다 센터의 조사 결과 이달 1일 기준 러시아인의 3분의 2가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다. 응답자 대부분은 그 이유로 부작용을 우려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 22일 밝힌 바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체 1억4400여만 인구 중 430만 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여름 말미쯤 집단 면역을 형성해 팬데믹 관련 규제조치를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51만9832명, 누적 사망자 수는 9만7740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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