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올림픽 해외관중 없이 개최 가닥

도쿄=박형준 특파원 입력 2021-03-04 03:00수정 2021-03-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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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이달내 IOC와 최종 결론”
자국 관객 입장 여부는 계속 검토
일본 정부가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을 해외 관중 없이 치르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여론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마이니치는 이날 “일본 정부가 해외로부터 올림픽 관객을 받아들이지 않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과 협의해 이번 달에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내 관객 입장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올림픽 관련 최고위급 5자 회담에서도 관객을 얼마나 입장시킬지가 최대 쟁점이었다.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은 회담 후 “해외 관객 입장 여부는 이달에, 관객 수 상한은 다음 달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관중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온라인 회의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하시모토 조직위원장,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올림픽담당상이 참석했다.

마이니치는 “(일본 정부가) 올림픽 개최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해외로부터의 바이러스 차단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마이니치에 “현 상황에서 외국으로부터 관객을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이니치는 또 “IOC도 도쿄 올림픽이 실패하면 내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2024년 파리 올림픽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며 “IOC는 일본 정부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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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올림픽#해외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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