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한 여성은 26일 가가의 프렌치불도그 반려견 두 마리를 데리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경찰서를 찾았다. 경찰은 “(개를 데리고 온) 여성은 납치 범행과는 관련이 없으며 기둥에 묶여 있는 개들을 발견해 구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안전을 위해 여성 신원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24일 오후 9시 40분경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인근에서 산책도우미가 가가의 반려견 3마리를 산책시키던 중 흰색 차량에서 남성 2명이 뛰어 내려 3마리 중 2마리를 훔쳐 달아났다. 그 과정에서 산책도우미는 가슴에 총을 맞아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한 마리는 현장에서 벗어난 뒤 안전하게 구조됐다.

경찰은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용의자는 특정이 되지 않은 상태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이 완화되면서 길거리 강도 사건이 늘고 있다”면서 “유명인 소유의 반려견인지 여부를 떠나 가격이 비싼 순종 동물들을 노리는 범죄 역시 우려 대상”이라고 전했다.
신아형기자 abro@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메이드 인 코리아’ 무기로 中 ‘해상민병’ 격퇴 나선 필리핀
권경애 변호사 “김어준·조국 수사하게 되는 날 오길”
오세훈이 윤석열보다 더 핫하다고?…잠깐 호기심이 부른 관심?
홍준표 “권력 영원하지 않아…文, MB·朴 사면하라”
홍준표 “文, 원전비리 하나로도 중죄 못 면해…훗날 위해 MB·朴 사면해야”
“강원도에 차이나타운 반대” 청원 57만명 돌파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