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스트라 백신, 65세 이상도 접종 허가 검토”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2-28 09:21수정 2021-02-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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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건 당국이 그간의 입장을 뒤집어 65세 이상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독일의 질병관리청격인 로버트코흐연구소(RKI) 산하 예방접종위원회 토마스 메르텐스 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ZDF와 인터뷰에서 최근 연구 결과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승인 확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 곧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2일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보건 당국은 스코틀랜드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코로나19 중증 예방률이 94%, 화이자 백신은 8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회 접종 대상자 114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65만 명은 화이자, 49만 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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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텐스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 백신(AZ)을 결코 비난한 적이 없다. 우리는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고 말했다.

독일은 그동안 65세 이상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64세에만 접종하라고 권고해왔다.

독일에 이어 프랑스, 벨기에, 스웨덴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접종 효과에 의문을 품으며 65세 미만에 대한 접종을 권고했다.

반면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하면서 사용 가능 연령을 ‘18세 이상 전 연령층’으로 정해 고령층도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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