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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이라크 국경서 대규모 군사훈련 돌입
뉴시스
업데이트
2021-02-11 18:41
2021년 2월 11일 18시 41분
입력
2021-02-11 18:39
2021년 2월 11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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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정예 혁명수비대가 11일 이라크 국경 부근에서 대규모 지상군 훈련을 시작했다고 국영TV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날 이란 남서부에서 ‘위대한 선지자’로 명명한 연례 군사훈련을 진행해 전투태세를 점검하고 전력을 평가했다.
이번 훈련에는 육상 무기와 장비뿐만 아니라 무인기와 헬기 등 공중 중화기도 동원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이란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이란 핵합의에 복귀시키도록 압박을 가하는 차원에서 군사훈련을 연달아 실시했다.
1월에는 혁명수비대가 인도양에서 대함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펼쳤다. 그 일주일 전엔 이란 해군이 오만만에서 미국 핵잠수함의 감시 속에서 순항 미사일을 쏘는 연습을 감행했다.
또한 페르시아만에서도 고속정 훈련을 전개하고 이란 전역에서 대규모 무인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란은 2월 중순에는 인도양 북부에서 중국, 러시아와 해상 연합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테헤란 주재 러시아 대사 레반 드자가리안은 중국, 러시아, 이란이 인도양에서 수색구조와 항해안전 보장 등에 초점을 맞춘 합동연습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중러와 이란의 연합훈련이 미국이 전 세계에서 전개하는 ‘항행의 자유’를 지키려는 전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8년 일방적으로 이란 최종합의에서 이탈한 이래 페르시아만에서 긴장이 고조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자 이란도 점진적으로 최종합의 때 약속한 우라늄 농축제한 등을 파기하면서 핵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테헤란=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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