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가족’ 작가 마크 윌모어, 코로나 합병증으로 별세

  • 뉴스1
  • 입력 2021년 2월 2일 2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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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작가인 마크 윌모어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뉴욕타임스 캡처)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작가인 마크 윌모어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뉴욕타임스 캡처)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을 쓴 작가 겸 코미디언 마크 윌모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57세.

1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윌모어의 형 래리는 트위터를 통해 “나의 상냥하고 상냥한 동생 마크 에드워드 윌모어가 코로나19와 몇 년간 그를 고통스럽게 한 다른 지병 때문에 어젯밤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윌모어는 신장 관련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윌모어는 2000년부터 심슨가족에 합류해 10년 넘게 프로듀서이자 작가로 참여해 왔다.

1989년 폭스 텔레비전 채널에서 처음 방영된 ‘심슨 가족’은 지금까지 총 31개 시즌에 걸쳐 700개에 육박하는 에피소드가 나온 미국 최장수 애니메이션이다. 가상 도시 스프링필드를 배경으로 미국 사회와 문화, 정치를 풍자하는 내용으로 미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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