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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노조 “유튜브 경영진, 트럼프 계정 정지하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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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8 12:05
2021년 1월 8일 12시 05분
입력
2021-01-08 12:04
2021년 1월 8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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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페이스북은 트럼프 계정 정지
7일(현지시간) 구글 모기업 알파벳 노동조합이 유튜브는 의회 난입 사태를 촉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강경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달 출범한 알파벳 노조가 사회 이슈 관련 입장을 낸 건 처음이다.
CNBC에 따르면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구글 소유 유튜브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락(잠금) 조치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의사당에 난입해 시위대 등 5명이 숨졌다. 사상 초유의 의회 습격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 대선 주장을 반복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SNS)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했다.
노조는 유튜브 임원진에게 같은 조치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경영진에게 이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하지만 무시당했고 결과는 대량 살인, 전 세계의 폭력이었다”며 “이제는 미국 의회에서 쿠데타가 시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튜브는 도널드 트럼프에게 자체 규정에 따른 책임을 묻는 걸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일 유튜브는 폭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부정 선거를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을 삭제했다. 계정은 그대로 뒀다.
유튜브는 이날 선거 사기 주장이 담긴 새로운 동영상을 게시하는 모든 채널에 대해 중단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비하면 가벼운 조치라고 CNBC는 전했다.
트위터는 문제가 되는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숨기고 계정을 12시간 동안 잠갔다. 그간 트위터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 게시물 제재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페이스북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적어도 2주간 정지하기로 했다.
알파벳 노조는 4일 출범했으며 5일 기준 가입자는 400명으로 많지 않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2시간의 정지가 풀린 이후 이날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새 정부가 1월20일 출범한다”며 사실상 승복 선언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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