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특별부대표 “중국이 대북제재 대놓고 어겼다” 맹비난

뉴스1 입력 2020-12-01 23:55수정 2020-12-0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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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릭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2월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 열린 한·미북핵차석대표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2.11/뉴스1 © News1
미국 국무부 관리가 중국의 대북제재 위반 사례를 들며 중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앨릭스 웡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겸 부차관보는 1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행사에서 “중국이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를 뒤엎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웡 부차관보는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를 어기고 최소 2만명의 북한 노동자들을 체류하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북한에서 중국으로 석탄 등 제재 품목을 수송하는 선박이 555차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당국은 단 한 번도 (북한으로부터의) 불법 수입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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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이 최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관련 프로그램에 관여하는 북한 관리 20여명의 중국 체류를 용인했다고 웡 부차관보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2006년, 2009년, 2013년, 2016년, 2017년 자국이 찬성표를 던졌던 유엔 제재를 뒤엎으려 하며, 북한과의 무역 관계를 되살리고 북한의 수익창출을 도우며 중국인들의 북한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은 유엔의 대북 제재를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북 제재의 완화가 전제돼야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이 진전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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