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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호주 총리와 회담…“軍 공동훈련 원활화 협정 합의”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17 23:16
2020년 11월 17일 23시 16분
입력
2020-11-17 23:14
2020년 11월 17일 2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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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남중국해' 패권 장악에 대응
스가 "인도·태평양 평화와 안정에 공헌"
'쿼드' 주축 일·호…우호 관계 강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17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일본 자위대와 호주군의 ‘공동훈련 등에 관한 원활화 협정(RAA)’을 체결하는 데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도쿄 관저에서 모리슨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에 서명을 마쳤다”며 “안보, 방위, 경제 등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RAA의 체결을 통해 양국은 공동훈련을 위해 상대국의 영역에 들어갈 때 무기류의 반입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합의에 대해 스가 총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공헌하는 일본과 호주 양국의 의지를 강력하게 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 역시 “오늘 특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양국은 이정표가 될 수 있는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며 일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날 회담은 동·남중국해 등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한 양국의 공통된 우려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과 호주는 중국에 대항하고 지역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4개국 동맹체인 ‘쿼드(Quad)’의 주축이다.
스가 총리는 일본과 호주는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이며 그 중요성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견고한 양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안보, 경제 분야의 협력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양국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만들어가기 위해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임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스가 총리를 ‘요시’라고 부르고 저도 ‘스코모’라고 불렸으면 한다”며 정상 간의 친분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양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누리겠다는 뜻을 함께하는 국가로서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를 추구하며 시장중심의 경제를 만들어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모리슨 총리는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회담은 서로에게 상당히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중요하고 성과가 많은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배기가스 감축, 탄소배출 제로(0)를 위한 협력과 차세대 에너지인 수소를 내년 3월 일본에 처음으로 수출하는 시험적인 프로젝트까지 이야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민적인 고통과 경제적 손실을 언급하며 “백신 확보 등을 통한 세계 정상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취임 후 호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취임 후 나흘 째였던 지난 9월20일 첫 번째로 통화한 외국 정상도 모리슨 총리였다.
일본 매체들은 이날 모리슨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놓고도 “스가 총리가 외국 정상과 실시한 국내 첫 공동 기자회견”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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