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에 국민연금 작년 231조 ‘잭팟’…5년치 지급액 벌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27일 16시 14분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해 기금운용으로 100조원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이며 전체 적립 기금 규모가 1천조원을 넘어섰으며 역대 최고수치인 12%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수치는 오는 3월 최종 집계를 마치고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은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모습. 2024.01.05 [서울=뉴시스]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해 기금운용으로 100조원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이며 전체 적립 기금 규모가 1천조원을 넘어섰으며 역대 최고수치인 12%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수치는 오는 3월 최종 집계를 마치고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은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모습. 2024.01.05 [서울=뉴시스]
지난해 국민연금이 기금 설치 이후 가장 높은 18.82%의 수익률을 올렸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7일 지난해 231조6000억 원을 벌어들여 기금 적립금 1458조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익금은 한해 국민연금 지급액(약 49조7000억 원)의 4.7배에 달한다.

수익률 기준으로는 18.82%(금액 가중수익률·잠정)를 기록하며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15.1%), 일본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12.3%) 등 해외 주요 연기금보다 높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까지 국민연금의 누적 수익률은 연평균 8.04%로 올랐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국내 주식에서만 82.44%의 수익률을 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인공지능(AI) 수혜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오른 덕이다. 국민연금은 두 회사의 지분을 7%대로 보유 중이다. 또 빅테크 실적에 힘입어 해외주식에서도 19.74%의 양호한 성과를 냈다. 국민연금은 엔비디아 5010만 주, 애플 3019만 주, 알파벳(구글) 2285만 주(A·C주 합산) 등을 보유 중이다. 그 밖에 국내 채권(0.84%), 해외채권(3.77%), 대체투자(8.03%) 등 모든 자산군에서 수익을 거뒀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3.14(1%) 하락한 6244.13으로 장을 마치며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5% 넘게 하락하는 등 반도체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특히 외국인이 사상 최대 규모인 6조9000억 원 가량 순매도하면서 주가가 장중 한때 6,150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5200억 원, 개인이 6조2000억 원 순매수하며 하락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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