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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시작, 트래블 버블이 뭐길래?
뉴스1
업데이트
2020-11-11 17:04
2020년 11월 11일 17시 04분
입력
2020-11-11 17:03
2020년 11월 11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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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국외 여행 정상화를 위한 ‘트래블 버블’ 협약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 트래블 버블이란? :
코로나19 방역이 우수한 두 국가 이상이 맺는 여행 협약으로, 이 협약이 체결되면 협약국 여행객들은 격리조치 없이 상대국을 여행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탄생한 신조어로, 방역이 우수한 지역들이 서로 안전구역(버블) 안에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하늘길이 막히자 ‘트래블 버블’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해외여행을 재개할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돼 왔다.
◇ 홍콩-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체결 :
홍콩과 싱가포르는 11일 격리조치 없이 양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트래블 버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오는 22일부터 서로 오가는 비행기 운항을 허용하면서 여행객들에게 격리조치를 따로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운항을 하루 1회로 제한하고 여행객 수를 회당 200명으로 한정했다.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승객은 출발 72시간 전 홍콩 정부가 승인한 19개 연구소 중 한 곳에서 자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싱가포르에 도착 후에는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싱가포르발 여행객은 출발 전 3일 내 검사를 받아야 하며 홍콩에 도착해서도 진단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만약 싱가포르나 홍콩에서 일주일 동안 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5명을 넘어가면 트래블 버블은 중단된다. 이 수치가 5명 이하로 떨어지면 협약이 재개된다.
◇ ‘트래블 버블’ 진행 상황은? :
가장 먼저 트래블 버블 협약을 맺은 국가는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가 있다.
인도네시아와 아랍에미레이트(UAE)의 경우 비즈니스 목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할 경우 격리조치를 면제해주는 제한적 트래블 버블을 실행 중이다.
이후 지난달 16일 호주와 뉴질랜드가 트래블 버블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날 홍콩과 싱가포르도 트래블 버블 체결 국가에 합류했다.
홍콩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트래블 버블을 차차 확대해 갈 예정이다. 홍콩은 현재 한국과 일본, 태국,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베트남, 프랑스, 스위스, 독일, 싱가포르 등 11개 국가와 트래블 버블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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