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타임스(NYT)는 “이 회장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이병철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을 이끌기 시작했을 때(1987년)는 서구에서 삼성을 할인매장의 값싼 TV와 전자레인지를 파는 정도의 회사로 생각했던 시기”라면서 “이 회장의 끊임없는 노력 속에 1990년대 초반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일본과 미국의 라이벌들을 제치고 선도자(pacesetter)가 됐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회장이 “2류 전자기업이었던 삼성을 세계 최대 스마트폰과 TV 제조업체로 변화시켰다”며 “삼성은 스마트폰과 반도체부터 생명보험과 놀이기구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됐다”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빠르게 움직이는 삼성의 조직 문화를 설명하며 “지휘관(이 회장)의 지시에 따라 최전방으로 뛰어가고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돼 있는 사람들로 가득 찬 조직”이란 일본 소니 임원의 평가를 전했다.
- [사설]다시 절실한 ‘초일류 기업인’ 이건희
- 초일류 남기다… 삼성전자 세계 최고 기업으로 키운 이건희 회장 별세
- 재계 “더 나은 국가건설 애쓴 애국 경영인”
- 삼성 총수 31년간 시총 396배로… 세계 1위 제품 0개→13개 키워
- 공수처 2라운드 돌입… 野, 공수처장 추천위원 내정
- “독감 접종 계속 실시, 사망과 인과성 낮아”
- ‘카리스마 이건희’ 두번 울었다
- 1등 할때도 “이러다 망한다” 끊임없는 혁신 이끈 승부사
- ‘이재용의 뉴 삼성’ 본궤도에… 경영권 승계-미래산업 발굴 과제
- 4일간 가족장… 일반인 조문은 안받아
- 전국에 어린이집… “가구 모서리 각지지 않게” 지시도
- 영화-자동차… ‘몰입’이 세계 1등 기업 키웠다
- 삼성-현대차-SK-LG 4대그룹 모두 ‘젊은 리더십’ 시대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도쿄=박형준 / 뉴욕=유재동 특파원
北 지휘통제 시스템 태워버릴 ‘초강력 전자레인지’ CHAMP
홍준표 “윤석열 밀어내고 이제 이재명 처리만 남아”
불난 민심, 뿔난 여권, 등 돌린 동지…위기의 변창흠
‘LH 사태’ 예언한 유현준 교수 “공공이 항상 선한 것은 아냐”
윤석열, ‘별의 순간’ 붙잡았다
윤석열, ‘강연 행보’ 나설 듯… 국민과 접촉면 넓히기 시동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