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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키스탄 북부 오지서 산사태 버스 덮쳐 16명 사망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19 01:40
2020년 10월 19일 01시 40분
입력
2020-10-19 01:38
2020년 10월 19일 0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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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최북단 카슈미르 지역에 속한 길기트 발티스탄주 스카르두 지구에서 18일(현지시간) 여객버스가 산사태에 휩쓸려 내리면서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스카르두 부행정관 아나스 이크발은 이날 새벽 3시께 라왈핀디를 출발해 스카르두로 가던 버스가 산사태를 만나 이 같은 대형참사를 빚었다고 밝혔다.
버스에 타고 있는 승객과 운전기사 전원이 숨졌으며 이들의 시신은 잔해 속에서 모두 수습했다고 이크발 부행정관은 전했다.
사망 승객들은 스카르두 주민들로 동부에 있는 라왈핀디를 찾았다가 돌아오던 중 변을 당했다고 한다.
이크발 행정관은 산사태가 주거지에서 수km 떨어진 오지에서 발생해 버스와 탑승자 이외에는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생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카르두 관계 소식통은 희생자 중에는 휴일을 즐기고 귀가하던 부녀자와 어린이, 군인이 포함됐다고 확인했다.
시신들은 일단 사고 현장 부근의 병원으로 옮겼으며 조만간 유족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한다.
산사태로 인해 일시 막혔던 도로는 바로 복구돼 운행이 재개됐다고 이크발 부행정관은 덧붙였다.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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