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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숨겨둔 연인’ 쌍둥이 출산후 자취 감춰…무슨 일?
뉴스1
업데이트
2020-10-09 12:18
2020년 10월 9일 12시 18분
입력
2020-10-09 12:17
2020년 10월 9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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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카바예바. 데일리메일 갈무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숨겨진 연인’이 지난해 쌍둥이를 출산한 후 종적을 감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8년부터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 출신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리나 카바예바(37)와 염문설에 휩싸였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카바예바가 지난 2018년 푸틴 대통령의 아이를 가졌고, 지난해 4월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고 전했다.
당시 산부인과의 한 층이 모두 비워져 고위 인사의 부인이 출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스크바 현지 언론의 추적 결과, 카바예바가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간지 모스코브스키 콤소몰레츠가 인터넷판에 이를 보도했지만 관련 기사가 즉각 삭제됐다.
이후 카바예바에 대한 기사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극도로 가족의 보안을 중시하는 푸틴 대통령의 성격상 카바예바가 대중의 눈에 띄지 않는 모처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카바예바는 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해 월드챔피언십 14차례, 유럽챔피언십에서 25차례 우승했다. 전성기였던 2000대에는 러시아의 3대 체조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그를 기념하는 대회가 열릴 정도다.
그는 은퇴한 뒤에는 푸틴의 후원으로 정치인으로 변신했으며, 넷플릭스 독점 계약권을 가진 내셔널 미디어 그룹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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