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명문대생 2명, 파티 참석해 옥상에서 셀카 찍다 추락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5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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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템플대학교 학생 2명이 옥상에서 셀카를 찍다가 추락해 입원했다. - ABC방송 갈무리
미국 템플대학교 학생 2명이 옥상에서 셀카를 찍다가 추락해 입원했다. - ABC방송 갈무리
미국 명문 주립대학인 템플대학교 학생 2명이 4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일명 ‘셀피’(셀카)를 찍다가 추락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오전 2시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북부 교외의 한 아파트에서 열린 파티에서 이같은 사건이 발생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파티에 참석했던 19세 여성 2명이 옥상에서 셀카를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다가 뒷골목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 명은 다리와 발목을 다쳤고 다른 한 명은 신체 여러 부위에 부상을 입고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에 참석했던 학생 알나브 조리는 “옥상 주위에 난간이 있었지만 떨어지는 것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며 “높이가 무릎과 엉덩이 사이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술 마시고 바로 기대면 미끄러지기 쉽다”고 말했다.

한 이웃은 “누군가 이것을 본보기로 옥상에 오르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항상 일어나는 일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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