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에 한국전 참전 美용사, 65년 만에 고교 졸업장 받았다

조유라 기자 입력 2020-09-25 16:31수정 2020-09-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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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나이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 참전용사가 65년 만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았다.

미 텍사스주 교육 당국은 24일(현지 시간)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마치지 못하고 한국전쟁에 참여한 폴 매케이 씨(84·사진 가운데)에게 고등학교 졸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용사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참전용사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도록 한 텍사스주 교육 규칙에 따른 것이다. 당국 측은 “자유를 위해 나선 당신의 용기와 희생에 감사한다”고 치하했다.

고등학교 졸업을 1년 앞둔 1953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매케이 옹은 이후 10년 간 해병대로 복무했다. 복무 중에도 학업을 계속해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력을 취득했다. 매케이 씨는 “내 졸업장을 보는 학생들에게 ‘계속 공부하고 학교에 머무르라’고 조언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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