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번엔 브루셀라병 무더기 감염…백신 공장서 퍼져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9-16 15:35수정 2020-09-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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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3주 잠복기 거쳐 발열·두통 증상…사람 간 전염 드물어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중국 서북부 간쑤(甘肃)성에서 지난해부터 사람과 가축의 공통 전염병인 브루셀라병이 퍼져 최근까지 한 지역 주민 3000여 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매체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간쑤성 란저우(兰州)시에 있는 중국 농업과학원 산하 수의연구소와 백신 공장에서 브루셀라병이 퍼진 이래 이번 달까지 인근 주민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해당 백신 공장에선 지난해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사용 기한이 넘은 소독약이 사용됐고, 살균되지 않은 폐기물이 유출돼 인근 주민들이 브루셀라병에 노출됐다고 신경보는 설명했다.

란저우시 방역당국은 주민 2만184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지난 14일까지 3245명이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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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셀라병은 소와 양 등의 가축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이다. 사람이 이 병에 걸리면 5일~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다만, 사람 간에 전염되는 경우는 드물다.

기관 및 조직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보통 치료가 없이도 2~3주 후에 회복된다. 뇌, 수막 또는 심장 판막이 감염될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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