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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스퀘어 힐튼 호텔, 코로나에 무기한 폐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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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 11:58
2020년 9월 3일 11시 58분
입력
2020-09-03 11:57
2020년 9월 3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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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인 재개장 날짜, 미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뉴욕에 있는 힐튼 타임스스퀘어 호텔이 무기한으로 문을 닫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힐튼 타임스스퀘어가 코로나19 사태로 폐쇄한 맨해튼 호텔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호텔은 478개 객실을 갖고 있다.
힐튼 타임스스퀘어는 1일 뉴욕주 노동부에 제출한 서류에서 시설을 “영구적으로 폐쇄”하겠다고 알렸다. 또 10월부터 2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힐튼 호텔을 지배하는 리츠(REIT·부동산투자신탁) 선스톤호텔인베스터스의 대변인은 해고가 6개월 이상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내기 위해 문건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서상 표현일뿐 영구 폐쇄 계획은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영원히 문을 닫겠다는 걸 암시할 의도는 아니었다”며 “최종적인 재개장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장 상황 및 대출기관과의 협상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많은 호텔이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감원에 나섰다. 주요 호텔 시설 중 무기한 폐쇄 계획을 발표한 곳은 힐튼 타임스스퀘어가 처음이다.
힐튼 타임스스퀘어는 코로나19 전부터 독특한 형태의 재정 압박에 시달려왔다.
선스톤은 땅 소유주가 토지 소유권을 갖되 건축물 권리는 개발업체에 있는 그라운드 리스(ground lease)에 기반해 힐튼 타임스스퀘어를 관리해왔다.
선스톤은 11월 만기되는 7720만달러(약 910억원) 규모 담보대출을 갖고 있다. 지난달 선스톤은 4월 이후 담보대출을 상환하지 않았으며 부동산 양도 등 가능한 해결책을 두고 대출기관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뉴욕시의 호텔 객실점유율은 4월 초 19.6% 수준으로 폭락했다고 WSJ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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