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코로나 비상사태 10월 초까지 연장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16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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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 '이틀 대면수업-사흘 화상수업'할 듯
사망자 3명 발생…닷새 연속 0명 기록 깨져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는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 대응을 위해 10월 초까지 비상사태를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BC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24일 만료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연장할 것”이라며 “의회가 승인한대로 10월 초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비상사태 범위 등 세부사항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DC 의회는 지난 7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10월9일까지로 연장할 수 있도록 바우저 시장에게 권한을 주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바우저 시장은 지난 3월11일 처음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또한 소식통에 따르면 워싱턴DC는 가을학기 학교 수업을 1주일에 이틀은 대면 수업을, 사흘은 화상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 보건당국은 이날 코로나19로 3명이 숨져 닷새 연속 사망자 0명 기록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누적 사망자는 571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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