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대 “11월1일까지 미국서 8만4000명 더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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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6일 0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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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미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자주 인용하는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가 11월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2만4000명을 상회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았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IHME가 11월1일이면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2만4089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IHME가 지난 7일 발표했던 전망치인 20만8254명보다 1만5000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IHME는 최근 앨라배마주와 플로리다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신규 사망자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한 사실이 새로운 전망치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2만4089명에 달하는 예상치는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이날 집계한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3만9567명인 것에 비춰보면 11월1일까지 약 8만4000여명이 더 죽을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IHME는 95% 이상의 미국인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쓴다면 사망자를 4만명가량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월드오미터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57만5514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1357만1432명)의 26.3%에 해당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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