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42명 확진’ 홍콩, 곧 휴교령 발표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10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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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홍콩 당국이 모든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홍콩에선 34명의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8명)을 포함하면 일일 확진자는 총 42명으로, 3개월여 만에 최대 규모다.

이에 홍콩 당국은 학교의 모든 수업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날 오후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전했다.

홍콩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366명이다. 이중 7명이 사망했다.

일각에선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예정인 ‘홍콩 북페어’를 취소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소피아 찬 홍콩 보건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0만명이 입장한 홍콩 북페어는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도서전 중 하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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