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 “코로나 비말 아닌 공기로 전염돼”

뉴스1 입력 2020-07-06 06:28수정 2020-07-0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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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개서한을 보내 코로나19의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수정하라고 촉구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이번 주 과학 저널에 이런 내용의 공개서한을 게재할 계획이라고 NYT는 전했다.

WHO는 그동안 코로나19가 주로 큰 호흡기 비말(침방울)에 의해 감염된다고 주장해 왔다. WHO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된 사람들에 의해 방출된 기침과 재채기에 의해 주로 퍼져 나가며, 이 비발은 바닥에 떨어진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비말의 크기와 관계없이 공기를 통해 전염되고, 호흡할 때 사람들을 감염시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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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사회적으로 멀리 떨어진 환경에서도 마스크가 필요할 수 있다. 즉 가장 작은 호흡기 방울까지 걸러내는 N95 마스크가 필요할 수 있다. 또 학교, 요양원, 기업의 환기 시스템은 재순환 공기를 최소화하고 강력한 새 필터를 추가해야 할 수도 있다.

공기형태로 감염될 경우, 보다 면밀한 방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WHO에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수정하라고 촉구했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특히 WHO의 감염예방통제위원회가 과학적 증거와 관련해 융통성이 없고 지나치게 의학적인 관점을 고수해 방역수칙을 갱신하는 데 속도가 느리며, 소수의 보수적 목소리가 반대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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