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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장 “코로나19, 글로벌 평화·안보 위기로 번져”
뉴시스
입력
2020-07-03 06:17
2020년 7월 3일 0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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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신뢰 침식·평화 프로세스 탈선·테러와 극단주의 심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글로벌 평화와 안보 위기로 번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다양한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며 “국제 평화와 안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그 여파에 대해서도 투명하지 않았다고 여겨지는 곳들에서 공공 기관을 향한 신뢰가 침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만이 강해질수록 불안과 폭력의 가능성도 자라난다”고 우려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혼란에 빠지면 일부 지역 내 취약한 평화 프로세스가 탈선에 빠질 수 있다”며 “테러리스트와 폭력적 극단주의 집단은 팬데믹이 조성한 불확실성을 전술상 이득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보건 팬데믹이 빠르게 보호 위기가 돼고 있다”며 10억 명 넘는 아이들이 학교 밖으로 내몰리고 1억3500만 명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건인력이 일상적으로 폭력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범위한 위험들에 대해 신속하고 일치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1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 세계 모든 적대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구테흐스 총장의 제안이 나온지 4달 만이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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