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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캐나다산 목재 수입 제동…이유는 멍완저우?
뉴시스
입력
2020-06-17 15:15
2020년 6월 17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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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발견했다며 수입에 제동 걸어
멍완저우에게 불리한 법원 결정에 불만?
중국이 해충을 이유로 캐나다산 통나무 수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캐나다를 향해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석방을 촉구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17일 중국국제TV(CGTN) 등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세관이 캐나다산 목재에서 살아있는 해충을 발견하고 관련 검역법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기준에 따라 캐나다 측에 이 사실을 알렸으며 원인 파악과 조치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농업, 임업, 생태 안보를 지키는 건 중국 정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도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은 캐나다산 물품에 비슷한 조치를 취한 전력이 있다. 지난해 해충을 이유로 캐나다의 주요 수출품인 카놀라 수입을 막았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수입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2018년 12월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캐나다가 멍 부회장을 밴쿠버 공항에서 체포한 이후 중국과 캐나다는 긴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미국은 멍 부회장을 넘겨받아 미국에서 대 이란 제재 위반 혐의 등을 재판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캐나다 법원은 멍 부회장이 미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결정을 내렸다. 멍 부회장의 범죄 행위가 캐나다에서도 범죄이므로 범죄인 인도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멍 부회장은 현재 가택연금 상태다.
자오 대변인은 앞서 15일 멍 부회장이 안전하게 돌아와야 한다면서 “이번 사안은 중국 첨단 기술 기업과 화웨이를 고의로 압박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충분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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