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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주지사, ‘흑인 사망’ 분노시위 확산에 주방위군 투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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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0:02
2020년 5월 29일 10시 02분
입력
2020-05-29 10:01
2020년 5월 29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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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시위대 경찰서에 돌맹이 투척
28일에도 대규모 시위 예정…월즈 주지사 "평화시위 유지돼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의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게서지자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방위군 출동을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에 항의하는 시위가 3일째 이어지고 있다.
27일 밤 시위대가 경찰서에 돌을 던지자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하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28일에도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다.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는 미니애폴리스 뿐만 아니라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 멤피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도 열렸다.
월즈 주지사의 주방위군 투입 결정은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과 멜빈 카터 세인트폴 시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프레이 시장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 4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프레이 시장은 과잉진압을 한 경찰관들을 즉각 기소하라고 미네소타주 검찰에 요구했다.
플로이드 유족은 사망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들이 사형을 선고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즈 주지사는 전날밤 발생한 약탈, 기물 파손 및 방화로 인해 다수의 사업체가 피해를 입었다며 주방위군 투입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그는 성명에서 시위대에 평화를 유지할 것을 호소하며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은 더 많은 사망자와 파괴가 아닌 정의와 시스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대는 이번 사건이 2014년 뉴욕에서 발생한 에릭 가너 사건과 유사하다며 경찰을 성토했다. 경찰은 당시 뉴욕 길거리에서 흑인 가너를 체포하던 중 팔로 목을 졸라 사망에 이르게 했다.
미 법무부는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며 역량 있는 검사와 연방수사국(FBI) 수사관을 사건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미니애폴리스 경찰관들이 플로이드의 시민권을 고의적으로 묵살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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