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안보보좌관 “北, 세계 재편입되려면 핵 포기해야”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25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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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억지력 강화' 논의 소식에 "지켜봐야"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핵프로그램 포기’를 재차 강조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CBS 페이스더네이션 인터뷰에서 북한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북한이 세계에 재편입되고자 한다면, 그들이 위대한 경제를 누리고자 한다면, 그들은 자신들의 핵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언론이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주재 및 핵전쟁 억제력 강화 논의 소식을 전한 데 대해서는 “(어떤 의미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는 3년 반 동안 북한과의 분쟁을 막아왔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훌륭한 개인적 외교를 맺어왔다”라고 강조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과 대화할 것”이라며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오픈 소스는 물론, 정보 당국에서 나오는 북한 관련 소식 전부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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