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中 국가보안법 초안 제출에 4%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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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2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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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가 22일 중국 전국인민대회(전인대)의 홍콩 국가보안법 초안 상정 소식에 4%대 급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항셍지수는 오전장을 마친 오전 12시5분(현지시간) 현재 전거래일보다 4.61% 떨어진 2만3160.11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국은 홍콩 의회를 대신해 국보법을 직접 제정하기로 했다. 홍콩 국보법 도입에 관한 결의안 초안은 전인대 개막일인 이날 공식 제출됐다.

이날 증시는 중국의 홍콩 국보법 제정 시도로 홍콩에 부여됐던 특별 지위가 박탈되고, 미중 관계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불거지면서 투매세가 이어졌다.

에이카쿠 노무라증권 수석통화전략가는 “홍콩 자치 수준을 평가하는 미 국무부의 보고서는 다음 달 제출될 수 있고, 이를 계기로 미중 간 대립이 심화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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