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늦여름까지 미 경제활동 대부분 재개 고대”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3일 0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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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추가 예산안 충분하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지된 미 경제활동이 늦은 여름까지 대부분 재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우리가 신속히 일터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늦은 여름에 들어설 무렵까지 전부는 아니라도 대부분 경제를 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고 주장하면서 단계적으로 경제 활동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미 상원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1일 통과시킨 4840억 달러(약 596조 원) 규모의 추가 예산안에 대해서는 “충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담은 추가 예산안을 전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법안은 하원 표결과 트럼프 대통령 서명을 거쳐 발효된다. 하원 표결은 23일 예정됐다.

미 정부는 지난 3월 의회가 가결한 2조 2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에 따라 중소기업에 3490억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지원신청이 폭주하면서 이 기금은 이미 지난 주 바닥났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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