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밍 너마저…美 50개 주 전역서 사망자 발생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유일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없었던 와이오밍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13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공화)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망자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남성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은 50개 주 전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미국 중서부의 와이오밍은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주(58만명)다. 와이오밍 보건부에 따르면 이 주에는 27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8만609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592명이며 치명률은 약 4.0%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