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한국에 F-35 후속 지원 판매 승인…8200억원 규모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11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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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F-35 전투기와 엔진, 무기, 관련 장비 등 후속 지원 및 서비스를 위한 6억7500만 달러(약 8184억3700만원) 규모의 대외군사판매를 승인했다고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DSCA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자료에서 이 같은 판매 승인건을 미 의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F-35 전투기와 엔진, 무기, 출판물, 기술문건, 지원장비, 예비·수리 부품, 수리 및 반환, 시험장비, 소프트웨어 전달 및 지원, 조종사 비행장비, 인력 훈련장비, 미 정부 및 계약업체 기술·물류 지원 서비스, 기타 관련 프로그램 지원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DSCA는 설명했다.

주요 계약자는 록히드 마틴, 베데스다, MD 앤드 플래트 앤드 휘트니가 될 전망이다.

이번 잠재적 판매 승인에서 규제상쇄협정(offset agreement)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한 합의는 추후 한국 정부와 주 계약자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DSCA는 “한국은 동아시아와 서태평양 주요 정치 강국 중 하나로,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미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판매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와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한 곳의 합법적인 안보와 국방의 필요를 충족시킴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과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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