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호흡기 제조업체들의 원활한 생산을 돕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한 메모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보건복지부(HHS)에 인공호흡기를 생산하고 있는 여섯 기업들의 부품 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이 법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인공호흡기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제너럴일렉트릭(GE), 힐롬홀딩스, 메드트로닉, 레즈메드, 로열필립스,바이에어메디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모와 함께 발표한 짧은 성명에서 “어려운 시기에 인공호흡기 생산을 늘려준 이들 및 다른 국내 제조업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명령으로 인공호흡기의 빠른 생산을 위협하는 공급망의 장애물이 없어져 많은 생명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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