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빨래방 ‘워시엔조이’,中·日 이어 태국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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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1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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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 FRANCHISE & SME EXPO 2020 박람회장 워시엔조이 부스에서 태국의 예비창업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THAI FRANCHISE & SME EXPO 2020 박람회장 워시엔조이 부스에서 태국의 예비창업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코리아런드리가 운영하는 셀프 빨래방 프랜차이즈 워시엔조이(WASHENJOY)가 일본, 중국에 이어 태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워시엔조이 측은 지난달 27일부터 3월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프랜차이즈 박람회(THAI FRANCHISE & SME EXPO 2020)’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태국시장은 주민들의 바쁜 일상으로 세탁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우며, 집이 좁아 세탁기를 설치할 공간이 부족해 세탁기 보급률이 낮기 때문에 셀프 코인 빨래방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측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워시엔조이는 2012년 출범 이후 현재 국내외에서 600개의 코인빨래방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빨래도 하나의 문화’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세탁 서비스뿐만 아니라 편안하고 감각적인 문화 공간을 제공해 가사노동의 스트레스를 즐거운 빨래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체 키오스크를 개발, 최저임금 증가로 인한 직원 고용의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경영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키오스크를 통해 VIP 충전카드 구매, 충전, 세탁장비 사용법 안내, 포인트 적립, 고객 정보 수집을 통한 멤버십, 매출 집계, 프로모션 홍보, 지역기반 SNS 광고, 문자 마케팅까지 올인원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간편결제인 페이코(PAYCO) 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신한페이 및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토록 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워시엔조이 관계자는 “일본 및 중국 진출에 이어 한류에 힘입어 태국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면서 “현지화 성공을 통해 주변국 확장을 목표로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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