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사망자 300명 돌파…확진자 1만40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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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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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300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2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45명이 추가 사망하면서 총 사망자 수가 304명이 됐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모두 후베이성 중심부에서 나왔다.

확진환자도 1921명 늘었다. 이에 따른 전 세계 총 확진환자는 1만4000여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상태다. 당초 WHO는 ““중국 외 지역에서 사람 간 간염 증거가 없다. 비상사태 선포 단계는 아니다”라는 판단을 내렸지만, 세계 각지에서 전염 사례가 속출하자 일주일 만에 두 번째 회의를 열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중국 이외의 국가와 지역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 수는 일본 20명,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홍콩 14명, 한국 12명, 대만과 호주 각각 10명, 말레이시아와 미국 각각 8명, 독일, 마카오 각각 7명, 프랑스와 베트남 각각 6명, UAE 5명, 캐나다와 이탈리아 영국 러시아 각각 2명, 네팔·캄보디아·스리랑카·핀란드·인도·필리핀·스웨덴·스페인 각각 1명 등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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