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회서 김정은 총비서 재추대…“누구도 대신 못해”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23일 07시 49분


평양 노동신문=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9차대회서 노동당 총비서로 재추대됐다. 지난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처음 당 총비서 자리에 오른 지 5년 만이다.

23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진행된 9차 당 대회 4일차 회의에서 김 총비서를 재추대하는 내용의 결정서가 채택됐다고 전했다.

노동당 제9차대회 결정서는 “우리 당의 강화발전과 우리 국가의 융성을 위하여 전체 대표자들과 수백만 당원들, 온 나라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절대불변의 의지와 일치한 의사에 따라 김정은 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과 열렬한 사랑, 탁월한 정치실력과 불멸의 업적으로 하여 전체 조선인민의 끝없는 신뢰와 존경을 받고 계시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의 최고수위에 또다시 높이 모시는 것은 시대와 역사의 엄숙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결정서는 이번 재추대가 “지난 5년간의 투쟁과 그 위대한 결실에 대한 역사의 평가”이자 “전체 인민의 선택과 의지가 담긴 책임적이고도 엄숙한 입장표명”이라고 평했다.

또 김 총비서가 ‘새시대 5대 당 건설 노선’을 제시하고 그 관철을 이끌어 당의 정치적 역량과 조직적·사상적 기반을 강화했다며 자립경제 발전 방침 아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행과 건설혁명을 통해 경제·문화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물질적 토대를 구축하고, 지방과 농촌 발전 정책을 본격화해 국가 전반의 면모를 변화시켰다고도 했다.

국가 방위 분야에 대해서도 김 총비서가 인민군을 국가방위력의 중추이자 평화수호의 기둥으로 최정예화·강군화 했으며, 어떤 침략 위협과 전쟁에도 대응할 수 있는 ‘혁명적 무장력’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특히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전쟁 억제력이 비약적으로 제고돼 국가의 장래 운명이 담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결정서는 김 총비서가 대외활동을 통해 공화국의 존엄과 권위를 높이고 사회주의 전면적 건설의 새 전기를 열고 있다고 평가하며, 그를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공화국의 탁월한 정치 활동가”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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