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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리 흉기난동 테러범, 이슬람 극단 살라피즘과 연계돼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06 08:31
2019년 10월 6일 08시 31분
입력
2019-10-06 08:31
2019년 10월 6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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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파리 경찰본부에서 흉기를 휘둘러 경관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범인은 초강경보수 이슬람운동 멤버들과 접촉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파리 검찰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장-프랑수아 리카르 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범인이 살라피스트 운동 멤버들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으며 범인이 접촉한 살라피스트 운동 멤버가 누구인지 많은 살라피스트 계파 중 어느 파와 접촉했는지 등도 밝히지 않았다.
살라피즘은 수니 이슬람 율법을 엄격하게 해석하는 운동이다. 지하드-살라피즘이 지난 2001년 9·11 테러의 배후가 된 때문에 살라피즘 전체가 극단주의와 연계돼 있다는 오해를 부르기도 하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흉기난동범이 살라피스트 운동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범행이 테러라고 시사된 지 하루만에 나왔다.
프랑스 정부는 범행 24시간 뒤인 4일 흉기 난동이 테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지만 그가 어떤 극단주의 단체와 연계됐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었다.
프랑스 야당들은 마크롱 정부의 사건 처리가 미흡하다며 의회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범인은 범죄 전력은 없지만 10년 전 가정폭력으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리카르 검사는 말했다. 그는 2003년부터 민간인 계약 신분으로 파리 경찰에서 일해 왔으며 정실적으로 문제는 없었으며 10년 전 이스람으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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